2017 성신여자대학교 입시계획- 공예과.산업디자인과

Q. 전년도 실기 결과물의 전반적인 평가

소묘

형태감과 묘사력 모두 우수해야 상위권의 점수를 받는다. 형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기본인데 그렇지 못한 작품이 많아 아쉽다. 주어진 사물에 적합한 재질감, 정확한 형태 및 디테일 표현, 묘사력 연습을 병행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기초조형

기초디자인 입시가 몇 년간 지속되어 안정화 단계에 들어선 덕분에 우수한 작품이 많았다. 주제를 개성 있게 표현한 결과물도 눈에 띄었다. 획일적인 표현방식은 지양할 필요가 있겠다.

창의력

기발한 아이디어의 훌륭한 작품들이 많아 심사위원분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이디어와 조형이 모두 우수한 경우는 최상위권의 점수를 받았다. 지나치게 실현가능성이 없거나, 많은 것을 표현하고는 있으니 적합하지 않은 기능이나 아이디어가 담긴 경우는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Q. <기초디자인>의 화지가 2장으로 바뀐 이유는

3장을 따로 채점해 합산하는 방식은 학생 입장에서도 자신있는 종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 합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단, 입시생들이 3장의 종목을 준비하는 데 부담을 느낀다는 점, 5시간 동안 3장을 보는 시간 제약으로 실력 발휘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있어 2장으로 변경하게 되었다.

Q. 소묘와 기초조형에서 달라지는 점이 있나

출제나 평가방향에 특별히 달라지는 점은 없다. 다만 시간상의 이점으로 2장으로 변경한 결과물의 완성도가 좀 더 높아질 것이며 이에 기준하여 평가할 것이다. 채점 방식도 기존처럼 소묘와 기초조형의 화지를 분리하여 채점한 후 합산하여 최종점수가 나오는 분리 채점 방식이다. 개인별 능력을 보다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으리라 본다.

Q. 그 밖에 염두에 둘만한 변경 사항은

현재의 입시 제도를 당분간 유지할 계획이다. 올해 정시는 수능 40% 실기 60%로 변경됐다. 실기에 자신 있는 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 산업디자인과는 수시 인원을 2016년 20명에서 2017년 32명으로 상향 조정했다. 우리는 획일화된 채점기준을 적용하기보다 개개인의 차별화된 장점을 발굴하고자 한다. 본인의 장점을 자유롭게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입시를 준비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출처: 아트앤디자인 2016 04월호